김 씨 부부 이야기인데요, 30대 동갑내기 부부입니다. 연애를 한창 재밌게 하다가 1년 만에 바로 결혼식을 올리고, 신혼이 별로 지나지 않아서 이제 막 부모가 된 거죠. 근데 이 부부, 사소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. 아내 김 씨, 남편 노 씨가 있습니다. 노 씨, 연애할 때부터 유튜브 영상 보는 게 취미였어요. 일하는 시간 빼고는 거의 유튜브에 '푹' 빠져 있었죠. 데이트할 때도 재밌게 봤던 영상을 김 씨한테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요.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. 노 씨는 몰래카메라, 게임 방송, 수다 떠는 방송, 술 마시는 방송 이런 걸 주로 봤습니다. 근데 이게 김 씨 취향은 아니었어요. 그래서 항상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남편이 마음에 걸렸죠. 한 번쯤 말을 해보기도 했지만, 남편은 '이게 내 유일..